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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사기꾼, 영화 <마스터> 리뷰

by 하디픽 2025. 3. 30.

영화 마스터 포스터 (출처 : CJ엔터테인먼트)

 

영화 <마스터>의 등장인물과 스토리요약 : 사필귀정, 권선징악

영화 마스터는 주연으로 이병헌 진현필 역, 원네트워크 회장, 사기꾼)님, 강동원(김재명 역, 지능범죄수사대 팀장)님, 김우빈 (박장군 역, 원네트워크 전산실장)님, 엄지원(신젬마 역, 지능범죄수사대 경위)님, 오달수(황명준 역, 변호사)님, 진경(김엄마 역, 원네트워크 홍보이사)님이 출연하셨습니다. 조연으로는 정중원(경찰청장 역)님, 유연수(한국장 역), 조현철(안경남 역)님, 박해수(벙거지 역)님이 출연하셨습니다. 

 

영화 마스터는 범죄액션영화로, 대규모 금융사기사건을 둘러싼 경찰과 범죄조직 간의 대결을 그린 영화입니다. 진현필은 원네트워크라는 다단계 금융회사를 운영하며 많은 투자자들에게 고수익을 보장하며 사기행각을 벌입니다. 그는 유창한 언변과 선동능력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고위직 정치인과 공무원들과 결탁해 자신을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지능범죄수수대 팀장 김재명은 진현필회장의 원네트워크 불법행위를 수사하고, 조직의 실체를 밝히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는 원네트워크 핵심 인물이자 전산실장인 박장군을 포섭해 조직 내부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합니다. 박장군은 진현필의 최측근이지만, 회사의 운영방식에 실망감을 느끼고 경찰과의 거래를 통해 자신의 신변을 보장받으려고 합니다. 김재명은 박장군의 도움으로 원네트워크의 내부 자료를 확보하려고 하였지만, 진현필은 이를 먼저 눈치채고 모든 회사자금을 해외로 빼돌린 후 베트남으로 밀항합니다. 수많은 피해자들이 발생하고 사회가 혼란에 빠지자 김재명은 진현필을 반드시 잡아내겠다고 다짐합니다. 이 사건이후 원네트워크의 피해자들을 모아 손해배상을 위한 권리양도서명을 받아내는 로펌이 생겼는데, 이는 사실 필리핀에서 또 다른 사기를 준비하고 있는 진현필이 황명준 변호사를 대리로 세워 설립한 것이었습니다. 죽을위기에 처한 박장군과 좌천된 김재명은 서로 협력해서 진현필을 검거할 준비를 합니다. 한편, 진회장은 필리핀에서 김엄마와 중국인 부부로 위장하고, 초이자선재단이라는 회사를 설립 후 마닐라 도시재개발사업을 미끼로 필리핀 시장을 현혹하고 있었습니다. 사업은 초이컴퍼니의 투자금 30억 달러와 필리핀 정부 돈 30억을 같이 투자하자는 것 이었는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필리핀시장은 자신의 임기 내에 프로젝트를 진행하길 원했고, 한 달 안에 30억 달러가 필요한 진현필은 점차 초조해집니다. 진현필을 도울 사람이 점점 없어진다는 것을 눈치챈 김엄마는 박장군에게 연락을 시도합니다. 진현필은 국내 로펌대표인 황여준 변호사에게 돈세탁을 부탁하고, 이때를 틈타 지능범죄수사대 경위 신젬마는 황여준에게 접근합니다. 김재명은 피터킴이라는 유명한 로비스트로 위장해 진현필이 국내에 남겨둔 돈을 세탁하는 과정을 설명했고, 김재명은 한가지 제안을 합니다. 판을 키워 운하를 만들고 선박 통행료까지 챙기자는 제안을 하게되고, 진현필은 김재명을 자신의 본거지로 불러 드립니다. 미리 준비하고 있었던 김재명은 필리핀 경찰과 협력해 진현필을 검거하는데 성공합니다. 김재명은 진현필의 돈을 정식환수절차가 진행되고 원네트워크의 피해자들에게 다시 돌아가기에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판단하였고, 자신의 독단으로 원래 주인에게 돈을 돌려주게됩니다. 또한 진현필의 장부에 따라 뇌물을 받은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소탕 작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조희팔 사진 (출처 : 한겨례)

영화 <마스터> 모티브 :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 사건 (2008)

영화 마스터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사기인 조희팔(1957 ~ 2011)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조희파링 운영한 불법 다단계 업체가 수조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가로채며 벌어진 사건으로, 피해자는 약 7만명, 피해액은 약 5조원에 달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자살한 피해자만 해도 3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희팔은 2004년부터 의료기기를 사서 빌려주면 고수익을 낸다는 식의 수법으로 돈을 모았습니다. 조희팔은 투자자드레게 수익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하면서 신뢰를 쌓았고, 전국에 수십개의 법인과 사업체를 운영했습니다. 처음에는 이자를 주었지만 이것은 투자자들을 모으기 위한 미끼에 불과하였습니다. 뒷사람에게 받은 돈을 앞사람에게 일부 떼어서 주는 일종의 폰지사기의 수업의 형태였기 때문에 점점 수익금 지급이 지체되었지만 수익에 대한 기대감과 유명인들의 홍보로 신고가 점점 미뤄지면서 더 큰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점차 한계점에 다다랐다고 생각한 조희팔과 그 일당은 2008년 수익금 지급을 중단하고 전산망을 파괴한 뒤 도주했습니다. 이 사건의 피해자들은 대부분 서민이었고, 전 재산은 물론 가족, 친척, 주변 사람들의 돈까지 투자한 바람에 개인 파산이 줄을 잇게 되었고, 투자자들이 자살하는 등의 사회적 파장이 매우 컸습니다. 조희팔과 그 일당이 해외로 도피한 이후 수사가 본격화되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 5월 해외도피생활 중 2011년 12월에 사망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조희팔 사망사건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조희팔의 유족은 조희팔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던 세력에게 죽임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에서 찍은 장례식 영상을 공개했지만, 관이 투명하고 인위적인 모습이 보이는 장례식 영상을 보고 조작이 아니냐는 의견이 달렸습니다. 조희팔은 원래 인터폴에 의해 수배중이었으나, 현재는 사망신고가 되어 수배가 해제되었으며 만약 그가 살아있다면 현재나이 68세입니다.


총평 : 범죄에 대한 경각심

영화 마스터는 단순한 범죄영화가 아니라 '조희팔 사기 사건'이라는 실화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액션과 긴장감있는 추격전을 더해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습니다. 연출 측면에서도 빠른 전개를 통해 속도감을 제공했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개연성이 조금 부족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금융범죄에 대한 심각성, 권력의 유착문제를 사실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충분히 좋은 영화라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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