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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계급사회, 영화 <기생충> 리뷰

by 하디픽 2025. 3. 30.

영화 기생충 포스터 (출처 : 시사IN)

영화 <기생충>의 등장인물과 스토리 요약 : 계급의 덫

영화 기생충의 주연으로는 송강호(김기택 역, 백수, 박동익의 운전기사)님, 장혜진(방충숙 역, 주부, 가정부)님, 최우식(김기우 역, 재수생, 고외선생님)님, 박소담(김기정 역, 미대 재수생, 과외선생님), 이선균(박동익 역, 글로벌 IT기업 대표)님, 조여정(최연교 역, 주부)님, 이정은(문광 역, 가정부)님이 출연하셨으며, 조연으로는 정지소(박다혜 역, 부잣집 첫째딸)님, 정현준(박다송 님, 부잣집 막내아들), 박명훈(오근세 역, 문광 남편)님이 출연하셨습니다. 특별출연으로는 박서준(민혁 역, 명문대생)님이 출연하셨습니다.

 

영화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블랙코미티, 스릴러 영화로써 빈부 격차와 계급 간의 갈등을 창의적으로 잘 풀어낸 작품입니다. 2019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였고,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휩쓸며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기택의 가족이 반지하에서 가난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기택과 충숙, 기우와 소정은 피자 상자를 접는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며, 공짜 와이파이를 찾아다니고 벌레가 가득한 열악한 환경속에서 살아가는 하층민의 삶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느 날, 기우의 친구 민혁이 찾아와 동익의 가족 다혜의 과외교사자리를 추천해 줍니다. 민혁은 유학을 떠나기 전 가장 믿을만한 친구기우에게 자리를 넘기려 하고, 기우는 위조한 대학 졸업장을 가지고 동익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동익의 처, 연교는 순진한 사람으로 기우의 언변에 쉽게 속아 넘어갑니다. 기우는 '케빈'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다혜의 영어 과외 교사로 채용되었고, 본인의 가족을 동익의 집에 들이기 위한 계략을 꾸미게 됩니다. 기우는 다송이 그림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이용해, 동생 기정을 미술과외선생님, 미술치료 전문가인 제시카로 위장합니다. 더 나아가 기우와 기정은 아버지 기택과 어머니 충숙을 동익의 집에 취직시키려는 계략을 꾸미게 됩니다. 기정은 일부러 동익의 차에 속옷을 두고 내려 운전기사가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는 오해를 만들고, 이를 통해 운전기사는 해고되게 됩니다. 이때 기택은 동익의 운운전기사로 고용되게 됩니다. 동익의 집에서 오랜 가정부생활을 한 문광은 복숭아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기택, 기우, 기정은 이를 이용해 문광이 결핵에 걸린 것처럼 꾸며 문광을 해고하게 됩니다. 그 자리에 충숙이 고용되면서 네 가족 모두 동익의 집에서 일하게 됩니다. 하루는 동익의 가족이 캠핑을 떠나게 되는데, 이때를 틈타 기택의 가족은 동익의 집에서 호화로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해고된 가정부, 문광이 찾아옵니다. 문광을 집 내부에 숨겨진 지하실로 내려가 숨겨져 있던 문광의 남편을 찾습니다. 이를 본 충숙은 모든 사실을 고발하려 하지만, 숨어서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기택, 기우, 기정이 발각되면서 상황은 반전됩니다. 문광은 기택 가족이 자신을 속여 해고했음을 알고, 그들의 정체를 폭로하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하고, 기택의 가족과 문광 부부는 격렬한 몸싸움 도중 문광은 사망하게 되고, 그의 배우자 근세 또한 다시 지하실에 감금당합니다. 이후 동익의 가족이 집으로 돌아오게되고 상황은 정리되는 듯 보였습니다. 다음날 동익은 다송의 생일파티를 위해 손님들을 초대합니다. 이때 지하실에 감금되었던 근세가 탈출하면서 기우를 해치고 기정에게 칼을 휘둘렀고, 치명상을 입은 기정은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동익은 근세를 보며 몸에 나는 냄새를 맡는 등의 행동을 하고, 이를 지켜보단 기택은 억눌려 있던 감정을 참지 못하고 동익을 칼로 찔러 살해하고 지하실로 숨어듭니다. 기우는 사건후 병원에서 깨어나게 되고, 충숙은 근세의 살인 혐의포 체포되었습니다. 기우와 충숙은 그동안의 사기 행각으로 인해 재판을 받게 되지만, 근세의 살인행위에 대해 정당방위로 인정되어 풀려나게 됩니다. 동익의 살인혐의를 받고 있는 기택은 여전히 행방불명인 상태에서 기우는 동익의 집 앞 전등을 통해 기택이 모스부호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습니다. 영화의 마무리는 기우가 성공한 이후 동익의 집을 매입하는 장면과 기택이 지하실에서 올라오는 장면을 회상하는 기우의 모습으로 끝이 납니다.


영화 기생충 장면 (출처 : 인사이트)

봉준호 감독의 상징적 디테일 : 보이지 않는 경계, 계급의 시각화

냄새 : 다송은 기택과 충숙, 기정에게 같은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이는 반지하 특유의 곰팡이 냄새로 가난을 상징합니다. 영화 후반부 기택이 동익을 보면서 냄새가 난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데, 기택이 동익을 살해하게 되는 계기가 바로 이 냄새 때문입니다. 

 

조명 : 근세는 동익이 집에 계단을 올라올 때 마다 지하에서 조명을 머리로 누르는 행위를 합니다. 하지만 동익은 이를 단순히 자동센서가 자신을 인식하는 것으로 여기고, 연교는 조명이 고장 난 것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이것은 상류층인 이들이 하류층의 삶을 무관심하게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비 오는 날 : 여행에서 돌아온 동익은 연교와 함께 비가 오는 창밖을 편안하게 바라봅니다. 반면 기택의 가족은 자신의 집이 침수되는 재난상황입니다. 같은 사건에서 다른 두 계층에게 벌어진 일은 극명한 대비를 보이며, 이는 상류층과 하류층의 삶이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 동익은 '선'을 중요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 선은 눈에보이지 않는 계급을 상징하며, 절대로 넘어서는 안되는 메시지를 주는 영호적 장치입니다. 기우가 처음 동익의 집에 방문했을 때, 문광이 연교를 깨우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 장면은 각진 유리창을 통해 비춰지는데, 문광이 이 선을 넘어 연교를 깨우게 됩니다. 이는 문광이 선을 넘어 해고당하게 되는 복선을 상징합니다. 


총평 : 봉테일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을 통해 단순한 빈부격차를 넘어 사회 구조에 대해 철저하게 해부하고자 하였습니다. 사회적 풍자와 정교한 연출

,상징적인 연출기법을 통해 관객을 사로잡고, 사회적 문제에 대해 깊게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영화는 동익의 집에 기택의 가족이 기생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다루지만, 이것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신분 상승에 대한 욕망과 그 한계를 보여줍니다. 없앨 수 없는 냄새, 넘을 수 없는 선과 같은 디테일들을 삽입해 계급에 대한 갈등을 표현하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자체에 대해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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