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12>의 등장인물과 스토리 요약 : 종말에 대한 두려움
영화 2012의 주연으로는 존 쿠삭 (잭슨 커티스 역, SF 소설가, 리무진 기사)님, 아만다 피트 (케이트 커티스 역, 잭슨의 전 아내)님, 치웨텔 에지오포 (애드리언 헬슬리 역, 지질학자), 탠디 뉴튼 (로라 윌슨 역, 윌슨 대통령의 딸), 올리버 플랫 (칼 앤휴저 역, 대통령 비서실장)님이 출연하셨습니다. 조연으로는 토마스 맥카시 (고든 실버만 역, 케이트의 남자친구)님, 우디 해럴슨 (찰리 프로스트 역, 개인 라디오 운영인)님, 대니 글로버 (토마스 윌슨 역, 미국 대통령)님, 리암 제임스 (노아 커티스 역, 잭슨의 아들)님, 모건 릴리 (릴리 커티스 역, 잭슨의 딸), 유리 카포프 (즐라트코 부리치, 재벌)님이 출연하셨습니다.
영화는 2009년 인도를 비추며 시작합니다. 미국의 지질학자인 치웨텔은 사티남 박사의 초청으로 인도의 구리광산을 방문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그는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태양에서 발생한 비정상적인 중성미자 폭발이 지구 내부의 핵을 가열시키고 있으며, 이는 곧 지구 지각의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치웨텔은 이 사실을 곧바로 미국 정부에 보고하고, 대통령 비서실장인 올리버는 이 사실을 대통령에게 전달합니다. 세계 지도자들은 비밀리에 회의를 소집하고, 인류가 직면한 위험성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방주 프로젝트"라는 극비 계획을 시작하기로 합의하고, 각국 정부는 세계가 맞이할 재앙에 선택된 소수의 인류만 구할 준비를 합니다. 영화는 2010년으로 넘어가면서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실패한 SF 소설가이자 리무진 운전기사인 잭슨을 소개합니다. 그는 전 아내인 케이트와 두 자녀 노아, 릴리가 있지만, 이혼 후 가족들과 멀어진 상태입니다. 잭슨은 주말에 아이들과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캠핑을 떠나기로 합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호수가 말라버린 것을 발견합니다. 그곳은 정부가 통제하고 있는 구역이었고, 무단으로 침범한 그는 군인들에게 체포될 위기에 처합니다. 이때 라디오 진행자 우디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종말론적인 예언과 정부의 비밀계획에 대해 방송하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잭슨에게 티베트고원에서 건설중인 "방주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2012년, 잭슨은 자신의 소설을 홍보하기 위해 전 아내의 집을 방문합니다. 하지만 그때, 로스앤젤리스 전역에 지진이 발생하게 되고, 도로와 건물이 파괴되면서 도시 전체가 붕괴할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잭슨은 가족을 리무진에 태우고 필사적으로 탈출하려고 합니다. 공항으로 간 그들은 전세기 조종사인 고든의 도움으로 간신히 도시에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탈출한 그들은 잭슨이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만났던 찰리의 정보를 믿고 라스베이거스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러시아 재벌인 유리 카포프의 아들들을 만나 대형 수송기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전 세계는 대재앙이 연쇄적으로 발생합니다. 전 세계 주요도시들이 파괴되고, 미국 대통령은 국민들과 함께 머물기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대재앙 속에 희생되게 됩니다. 잭슨은 중국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연료 부족으로 인해 러시아에 불시착하게 됩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티베트고원으로 가는 헬리콥터를 구하지만, 방주 건설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대피가 시작된 후였습니다. 거액의 돈을 지불한 사람들만 방주에 탑승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잭슨과 그의 일행은 화물 컨테이너 칸에 숨어 방주에 침입합니다. 방주 내에서 잭슨 일행이 발각되지만, 치웨텔의 중재로 체류가 허용됩니다. 그때, 거대한 쓰나미가 방주를 덮치고, 방주의 문이 제대로 닫히지 못해 출발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엔진룸에 장애물이 끼여 방주가 작동하지 않자, 잭슨이 자신을 희생에 장애물을 제거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방주는 작동하지만, 다른 방주와의 충돌 위기에 처합니다. 이 과정에서 인칼 안호이저는 인류의 생존보다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다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됩니다. 대통령의 딸 탠디의 지휘 아래, 방주의 지도부는 더 많은 생존자들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고 외부인들의 탑승을 허용합니다. 마침내 대재앙이 끝나고 여러 방주에 탑승한 생존자들은 새로운 세계를 향한 항해를 시작합니다. 인류는 위성데이터를 통해 남아프리카 대륙이 약 1,000피트 상승했고, 이 지역을 인류의 새로운 정착지로 정하게 됩니다. 아프리카 대륙이 보이는 지평선을 배경으로, 주인공과 그 일행을 비추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영화 <2012>의 실제 예측 : 마야 달력
인류의 멸망에 대한 예언은 고대 마야 문명에서부터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영화 2012는 2012년 12월 21일 세계가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는 마야 달력의 예언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마야 문명의 달력은 5,125년를 한주기로 보는데 2012년은 12월 21일은 마야 달력의 한 대주기가 끝나는 날짜임과 동시에 13번째 바크툰(마야의 장주기 달력)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이 사실은 전 세계에 종말론적 불안을 불러일으켰고, 다양한 음모론과 대중문화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단순히 마야 달력의 한 주기가 끝나는 날이었을 뿐,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총평 : 강렬한 CG, 아쉬운 스토리텔링
영화 2012는 전형적인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로, 압도적인 스케일의 지구적 재앙을 강렬한 CG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예측 가능한 스토리, 캐릭터의 발전 부족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논리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기보다는 시각적 체험, 엔터테인먼트에 중점을 둔 작품으로, 재난 영화 팬들에게는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지만, 깊이 있는 스토리나 캐릭터의 입체성을 보는 관객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종말이라는 보편적인 두려움과 인간의 생존본능, 가족애, 희망이라는 주제를 통해 단순히 단순히 재난 영화 이상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도 있습니다. 비록 전달방식이 직접적이고 감상적일 수 있지만, 재난상황 속에서 인류가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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